프로골퍼 커플 김시우-오지현 18일 화촉, 임성재는 17일 결혼
국가대표 출신 프로골퍼 커플 김시우(27)와 오지현(26)이 18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임성재(24)도 이들보다 하루 앞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시우와 오지현은 1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김시우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승을 기록한 오지현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오지현이 2021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공식인터뷰에서 “김시우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고 공개한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김시우는 최근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에 오지현과 함께 한 웨딩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랭킹 83위 김시우는 2016 윈덤 챔피언십, 2017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202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다. 오지현은 2016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메이저 대회인 2017 한화 클래식, 2018 한국여자오픈 등을 제패했다. 오지현은 결혼후 김시우의 투어 활동 뒷바라지에 전념할 계획이다.
임성재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결혼했다. 임성재보다 1살 많은 신부는 미국 뉴욕대에서 음악을 전공했으며 2년 정도 교제후 결혼에 골인했다. 세계랭킹 19위 임성재는 2019 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쉬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PGA 투어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성재의 웨딩 사진을 공개하고 축하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임성재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2022년에는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브룩스 켑카, 제니퍼 컵초 등 많은 골프스타들이 결혼했다”고 밝혔다.
프로골퍼들에게 12월은 결혼 시즌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4승을 올린 이상희(30)도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오는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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