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주재 NSC상임위 개최…“北 고체연료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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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8일 북한의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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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8일 북한의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께부터 12시 05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급 탄도미사일(MRBM) 2발 발사를 포착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ICBM용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한 지 이틀만이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원점은 동창리 일대로 사흘 전 고체 추진 엔진 시험 장소와 같다.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사일 발사 사실을 즉시 보고하고 NSC 상임위를 열었다고 이재명 대변인실 부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고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무력 사용과 고체연료 사용에 주목하고 심각한 추위에 신음하는 주민들의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김정은 정권과 사이버 해킹, 해외노동자 파견 임금 착취, 유류·사치품 밀수 등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점도 규탄했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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