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고위관리, 금리인상 계획 변함없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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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위관리들이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기를 위축시킨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잇따라 발언했다.
이들은 지난 여름 이후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물가하락세에 내년에 금리 인하 시작을 한가닥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연준 관리들은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5.1%까지 오른다면 물가를 끌어내리기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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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위관리들이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기를 위축시킨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잇따라 발언했다.
이들은 지난 여름 이후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물가하락세에 내년에 금리 인하 시작을 한가닥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다. 올해 일곱번째 인상으로 미 금리는 올해초 제로에서 4.25~4.5%까지 높아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인정하면서도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가 높은 점과 고용 시장이 계속 견고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도 미국 물가 전망에 대해 3~3.5%까지는 떨어지겠지만 2%를 어떻게 달성하느냐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도 미국기업연구소(AEI) 행사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려면 “아직 갈길이 멀었다”며 “아직도 상승 압력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도 아직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는 징후는 “잠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상승세가 완화되는지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준 관리들은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5.1%까지 오른다면 물가를 끌어내리기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메스터는 연방기금(FF) 금리가 더 높아지는 것을 지지하며 내년말까지 이 같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리지 않고 내년에는 통화정책을 완화하면서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데 베팅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 관리들은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2024년에 가면 4.1%로 떨어질 정도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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