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 일대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 고각발사..."500km 비행"

북한이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지 한 달 만에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 13분쯤부터 12시 5분쯤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500km 가까이 비행한 뒤 동해 상에 탄착했고, 한미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달 18일, ICBM '화성-17형' 발사 이후 한 달 만이자, 올해 들어 32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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