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청년 13만명에 교통비 지원…월 6181원 절감 효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들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한 결과 청년 13만명이 1인당 월 평균 6181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99명(1.5%)은 서울시 청년수당 등 다른 지원의 지급내역이 확인돼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내년 3월 중으로 2023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들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한 결과 청년 13만명이 1인당 월 평균 6181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버스 기본요금 기준 매월 5회, 연 60회를 무료로 이용한 수준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지원사업에 참여한 만 19∼24살 청년 13만6028명에게 올 한 해 1인 평균 7만4169원의 교통 마일리지를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기존 월 평균 대중교통비 4만656원의 15.2%를 절감할 수 있었다. 서울시 단일 청년정책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이 사업은 이제 막 성인이 돼 경제적 자립도가 낮지만, 청소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20대 초반 청년에게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를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마일리지 지급 최대 한도인 10만원을 받은 청년은 전체 신청자 15만2015명의 41.0%(6만2351명)에 이른다. 이어 ‘3만원 미만’ 21.7%,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 15.8%, ‘5만원 이상∼7만원 미만’ 10.7%,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9.3% 순이다. 2299명(1.5%)은 서울시 청년수당 등 다른 지원의 지급내역이 확인돼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서 제외됐다. 연령별로는 만 24살이 2만90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치구 별로는 관악구(1만1738명), 노원구(9089명), 송파구(8905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서울시는 내년 3월 중으로 2023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살 동생이 “아빠” 하고 따르던 17살, 장례식엔 친구 수백명이…
- 북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 위험천만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어린이들이 요구해 바꿨다
- “눈오리, 썰매로 배송! 오리 집게 빌려드릴까요?”
- 검찰주의자에서 태극기부대로, 윤 대통령의 변신
- ‘마약 자수’ 전 경찰청장 아들, 남양유업 3세에게 대마 구입
- “내일 출근? 벌써 몸이 떨려” 최강 한파에 ‘집콕’…라이더들은 ‘바쁨’
- “참사 49재, 윤 대통령은 술잔 사면서 농담” 야당 거센 비판
- ‘주가조작 자금줄’ 공범 3년 구형, 김건희 유죄 땐 윤 대통령 불똥 [논썰]
- 푸틴, 군지휘부 ‘깜짝’ 방문…“단기·중기 행동 제안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