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조용철 2022. 12. 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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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했던 음악가들이 3년여 만에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를 잇따라 열면서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공연도 3년 만에 열리는 등 모처럼 성탄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서트가 곳곳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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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천원의행복 15주년 특별공연 조수미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2.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했던 음악가들이 3년여 만에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를 잇따라 열면서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8일 공연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25일 이천아트홀대공연장에서 각각 공연을 한다.

22일에는 현대 3대 바리톤으로 불리는 토마스 햄슨과의 듀오 콘서트다. 23일은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를, 25일에는 이달 발매한 ‘사랑할 때’의 수록곡과 함께 주옥같은 예술 가곡들을 선보인다.

3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18일 부산문화회관, 21일 구미문화예술회관, 23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24일 세종 예술의잔당,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이스트들 18인과 체임버 앙상블 ‘비르투오지’를 이뤄 협연한다. 레퍼토리는 바로크 시대의 작품들로 비탈리 ‘샤콘느’, 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비발디 ‘사계’ 등을 연주한다.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도 23일 아트센터인천, 2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공연의 포문을 여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는 작곡가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다. 올해 1월 음악감독 취임연주회에서 앙코르로 연주해 호평을 받은 곡이다. 2부에선 송년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합창'이 연주된다.

이외에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공연도 3년 만에 열리는 등 모처럼 성탄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서트가 곳곳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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