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보험사 햇살론 상품 출시?..대형사 한 곳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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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에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보험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말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보험사들의 햇살론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햇살론, 은행·카드사 작년 출시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대형 보험사들은 연내 햇살론 대출 상품 출시를 위해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13개 국내 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 햇살론 뱅크라는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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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연내에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보험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말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보험사들의 햇살론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이미 은행들과 카드사들은 햇살론 특화 상품을 지난해 출시했다.
■햇살론, 은행·카드사 작년 출시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대형 보험사들은 연내 햇살론 대출 상품 출시를 위해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햇살론은 대표적인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각 업권에서 자금을 출연하고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생계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햇살론은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에서 재원을 출연했다. 2021년 10월 서민금융법이 개정되면서 정책서민금융재원 출연 대상 금융기관이 확대됐다. 이로써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보험, 카드 등 전 금융권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서민금융 확대, 포용금융 등이 적극적으로 시행되면서 전 금융업권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13개 국내 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 햇살론 뱅크라는 상품을 출시했다. 햇살론 뱅크는 연 4.9~8%대 금리로 최대 2000만원 한도의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올해 초 대출한도를 2500만원까지 늘렸다. 다만 자격 조건이 조금 엄격하다.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사람들만 혜택을 볼 수 있다.
카드사들은 햇살론카드를 지난해 선보였다. 7개 카드사들은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했다. 신용 등이 낮아 카드 발급이 안돼 다양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연간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이면서 보증신청일 기준 개인 신용카드 미보유중인 서민취약계층이다.
■보험사도 곧 참여…대출에 방점
보험사들도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연내에 한 곳이라도 관련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업권이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업무계획에 금융권 스스로 설계하는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추가 출시를 담았다.
햇살론 보험은 서민전용 보험보다는 대출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대형사들 중에 한 곳만 연내에 출시한다. 나머지는 전산 시스템 등이 구축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올해 업무계획에 담은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협의를 하고 있지만 시간에 쫓겨 부랴부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특별히 서민금융 상품이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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