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음바페 울린다” 우승 확률 51대49
리오넬 메시가 킬리안 음바페를 울릴 확률이 근소하게 높게 나왔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가 드디어 한 고비만을 남겨뒀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메시가 월드컵 우승이라는, 자신의 축구 커리어 마지막 퍼즐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가진다.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메시는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고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결승에서 팀 동료 메시와 피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약 51%의 확률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50.7%, 프랑스는 49.3%로 나타났다.
스포츠비바스의 통계 분석에 따르면, 현재 해외 도박사들이 예측하는 아르헨티나의 프랑스에 대한 우세는 0.02골에 불과하다.
이같은 분석을 통해 계산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우승 시나리오별 확률은 프랑스가 정규 시간 내에 승리할 확률은 34.4%, 연장전에 승리할 확률은 6.5%로 나왔고, 승부차기 승리 확률은 8.4%로 같았다.
반면 아르헨티나가 90분 안에 승리할 확률은 35.6%, 연장전에서 승리할 확률은 6.7%였다.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은 8.4%였다.
스포츠비바스의 이원채 최고 전략 담당 임원(CSO)은 “아르헨티나의 0.02골 우세는 사실상 양팀의 전력이 동일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팽팽한 승부가 예측되는 만큼 연장전과 승부차기 발생 확률이 각각 30%와 16.8%로 매우 높게 예상된다. 특히, 16.8%의 승부차기 발생 확률은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3-4위전 승부차기 발생 확률 13%보다 무려 29%나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스포츠비바스의 알고리즘이 분석한 아르헨티나-프랑스전의 가장 유력한 예상 스코어는 1:1로, 발생 확률은 약 13.4%에 달한다. 그 뒤로는 아르헨티나의 1:0 승리가 12.1%, 프랑스의 1:0 승리가 11.8%로 발생 가능성이 높게 예상 됐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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