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져 '꽈당'에 차량고립도…폭설·강풍 제주 사고 속출

고동명 기자 2022. 12.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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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에 많은 눈과 강한 바람이 불면서 관련 사고가 속출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7일 저녁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33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15분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눈길에서 미끄러져 1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등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 오후 7시10분 남원읍 수망리에서 차량이 눈길에 고립돼 5명이 구조되는 등 고립 사고가 6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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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2시 기준 33건 사고 접수
18일 오후 제주 산간 도로인 1100도로로 가는 길목에 월동장구 장착 등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놓여있다. 현재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 제주 전역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2022.12.1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18일 제주에 많은 눈과 강한 바람이 불면서 관련 사고가 속출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7일 저녁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33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15분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눈길에서 미끄러져 1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등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 오후 7시10분 남원읍 수망리에서 차량이 눈길에 고립돼 5명이 구조되는 등 고립 사고가 6건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강한 바람을 못이겨 공사장 자재가 떨어져나가는 등 강풍 피해도 있었다.

현재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 제주 전역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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