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티비’ 서비스 종료키로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2. 12. 18. 14: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도라티비 홈페이지의 모습. [홈페이지 캡처]
국내 동영상 플랫폼인 판도라티비가 문을 닫는다.

판도라티비는 최근 공지를 통해 “여러 대외적인 환경 변화와 수년간 지속된 수익성 악화로 인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 1월 31일까지만 서비스가 지속되고, 이튿날인 2월 01일부터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해질 예정이다. 서비스 종료와 함께 이용자 데이터도 모두 파기된다.

서비스가 지속되는 동안은 기존에 올려놓은 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다.

판도라티비가 내리막길을 걷게 된 배경으로는 주로 정부의 규제가 거론된다. 2000년대 후반 실시된 인터넷 실명제와 저작권법 개정안이 국내 플랫폼에만 적용되면서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것. 다음 TV팟 등 다른 국내 플랫폼도 이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