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폭설' 광주 19일까지 눈 예보…지하철·버스증편, 등교시간 조정

전원 기자 2022. 12.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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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기상청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을 기준으로 무안 해제 19㎝, 함평 월야 16.9㎝, 광주 남구 16.7㎝, 영광 15.9㎝, 화순 14㎝의 눈이 내렸다.

특히 19일 오전 9시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광주시는 5개 구청과 소방본부, 경찰청 등과 함께 긴급 제설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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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0여대 추가 동원해 제설
폭설이 내린 18일 광주 도심에서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다.(광주시 제공) 2022.12.18/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폭설이 내린 광주에 19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광주시가 분야별 대책 마련해 추진한다

18일 광주기상청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을 기준으로 무안 해제 19㎝, 함평 월야 16.9㎝, 광주 남구 16.7㎝, 영광 15.9㎝, 화순 14㎝의 눈이 내렸다.

또 무안에는 대설경보가, 함평·영광·신안·강진·해남·완도·영암·진도·나주·목포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일부지역에서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18일 오후 6~9시 다시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고 했다. 눈은 19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 5~10㎝, 전남 동부 1~5㎝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9일 오전 9시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광주시는 5개 구청과 소방본부, 경찰청 등과 함께 긴급 제설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설을 위해 민간제설장비를 동원하는 등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현재 38대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광주시 등은 추가로 20여대를 더 동원할 계획이다.

이면도로의 경우 각 구청별 자율방제단 등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맡길 예정이다. 원활한 출근을 위해 기상상황을 지켜본 뒤 지하철과 버스 증편 등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학생 등교시간도 광주시와 시교육청을 통해 자율조정을 권고할 방침이다. 현재 교육청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8일 밤 기상상황에 따라 공무원 출근시간 조정한다. 공무원들은 거주지 동사무소에 비상소집되거나 눈을 치우고 출근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19일 새벽에도 눈이 예보돼 있기 때문에 출근길이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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