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지니 '휘청'...나폴리, 친선전서 비야레알에 2-3 '석패'

하근수 기자 2022. 12.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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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빠지니 나폴리가 흔들렸다.

나폴리는 1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비야레알에 2-3으로 패배했다.

나폴리는 안탈리아스포르(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2 승),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 승)와 친선전을 치른 다음 비야레알(스페인 라리가)와 평가전을 치렀다.

나폴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출시한 '루돌프 유니폼'까지 착용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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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가 빠지니 나폴리가 흔들렸다.

나폴리는 1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비야레알에 2-3으로 패배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맞대결을 끝으로 한 달간의 여정이 끝난다. 이에 발맞춰 유럽 축구도 휴식기를 마치고 리그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본선 진출 실패로 '집관'을 보냈던 이탈리아도 마찬가지다. 나폴리는 안탈리아스포르(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2 승),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 승)와 친선전을 치른 다음 비야레알(스페인 라리가)와 평가전을 치렀다.

정예 멤버가 출격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토르 오시멘,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마리오 루이, 주앙 헤수스, 레오 외스티고르,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레 등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나폴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출시한 '루돌프 유니폼'까지 착용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결과는 패배였다. 나폴리는 전반 13분 선제 실점을 허용한 다음 전반 14분 오시멘 동점골로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후반 21분과 후반 25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막바지 크바라츠헬리아 페널티킥(PK) 득점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물론 친선경기인 만큼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3실점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나폴리 수비진은 비야레알의 빠른 침투를 막지 못했다. 위험 지역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하는 장면도 여럿 있었다. 빠른 속도와 저돌적인 수비로 골문을 지켰던 김민재의 공백이 느껴졌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월드컵에서 부상도 당했던 만큼 이번 비야레알전은 결장했다. 나폴리는 릴(프랑스 리그앙)과 마지막 친선전을 치른 다음 본격적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사진=나폴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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