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그리는 경기도형 재생사업…연 200억원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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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계획을 주민이 직접 만드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4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해 '더드림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시·군과 주민이 함께 청년·전문가·기업 등 사업주체 발굴과 지역 문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공모 시기를 내년 4월로 정하고, 도시재생 자문단 66명 등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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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계획을 주민이 직접 만드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4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해 ‘더드림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시·군이 여건에 맞도록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단시간에 효과를 요구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다르게, 주민·공동체가 도시재생사업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최종 운영하는 데까지 중점을 뒀다.
계획 수립 때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사항 외에는 모두 허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업 대상지나 예산 지원 범위도 따로 제한하지 않았다. 연 200억원의 사업예산 범위 내에서 한 곳이든 여러 곳이든 선정해 지원한다.
도는 인구·사업체 감소, 노후건물 증가 등 시군·지역별 다양한 쇠퇴 양상과 문화재·군사시설·상수원 보호 규제, 미군기지 이전, 인근 지역 개발로 인한 인구이동, 농촌지역 소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군과 주민이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시·군과 주민이 함께 청년·전문가·기업 등 사업주체 발굴과 지역 문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공모 시기를 내년 4월로 정하고, 도시재생 자문단 66명 등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공동체 기반이 무너지면 도시재생은 지속할 수 없다”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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