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에 갇힌 증시, 톡톡 튈 주식은" 애널리스트 추천 중소형株

베스트리포트

기다리던 '산타랠리'는 오지 않고 12월 증시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수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시장을 이기는 수익률을 보여줄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연말을 맞아 한가한 증권가에서도 애널리스트들의 '작지만 강한' 중소형주 발굴이 한창입니다.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2월 둘째주(12일~16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의 '공간력: 호시노 리조트에 버금갈 아난티' △오의림·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보로노이 '모든 것을 뚫는 창'△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의 파마리서치 '쉬지않는 성장+PER 10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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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력: 호시노 리조트에 버금갈 아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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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난티를 일본 호시노 리조트와 가장 비슷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회사로 프리미엄 리조트의 주가 상향을 전망합니다. 누구나 선망하는, 그러나 누구나 접근할 수 없는 럭셔리 리조트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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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남해 이미지/사진=아난티

공간은 사람들을 매혹하고, 머물게 하고, 느끼게 하는 힘을 가진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관광보다는 특별한 의미를 추구하는 '마이크로 투어리즘'과 사적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특별함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스테이에 대한 선호는 계속 확대될 것이다.

아난티의 누적 회원수는 4만6800명으로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 강화를 통한 추가적인 회원 유입도 기대된다. 프리미엄 리조트로서 일본 호시노 리조트에 버금가는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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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모든 것을 뚫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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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의림,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스몰캡 바이오주를 발굴해 심층 분석했습니다. 이 리포트가 나오기 전까지 증권가에는 지난 1년간 보로노이에 대한 보고서가 1건도 없었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바이오 기업에 대한 귀한 투자정보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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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는 2015년 설립해 2022년 상장된 저분자 화합물 신약 개발사다. 상장 전 이미 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했다. 상장 후에도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2020년 이후 총 5건의 기술수출을 진행했다. 빠른 신약 개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이 모두 전임상 단계에서 진행된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인간에서의 효력 확인 이전에 계약이 진행됐다는 점은 뛰어난 물질 개발 역량을 보유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요소다. 보로노이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 역량은 실험 숫자로도 드러난다. 연간 화합물 실험 데이터 수는 55만건에 이른다. 보로노이의 신약 후보물질은 1) 높은 선택성과 2) 높은 뇌-혈관 장벽(BBB) 투과율이라는 차별점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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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쉬지않는 성장+PER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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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의 '쉬지않는 성장+PER 10배' 파마리서치 종목 리포트는 지난 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서 조회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년간 파마리서치에 대해 발간된 유일한 분석 리포로 유용한 투자정보를 담아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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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필러 시장은 향후 연평균 9% 성장하며 2026년에는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필러 시술 연령층이 계속 낮아지고 선호하는 시술부위가 달라 적용범위가 확대돼서다.

소비자와 의사의 눈높이도 높아져 필러 제품의 안정성과 시술 효과, 브랜드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이라는 브랜드를 시장에 확실하게 안착시켰으며 기존 제품 및 신제품 판매가 활발해 국내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추세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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