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많은 눈 피해지역 신속 지원·대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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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부분지역에 적설량 20㎝에 이르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피해현황 등을 파악해 신속한 지원을 지시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재난상황실에서 대설·강풍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비상연락망 관리 등 근무태세를 확립하고 피해현황을 파악해 농축수산 등 분야별 현장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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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대부분지역에 적설량 20㎝에 이르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피해현황 등을 파악해 신속한 지원을 지시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재난상황실에서 대설·강풍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비상연락망 관리 등 근무태세를 확립하고 피해현황을 파악해 농축수산 등 분야별 현장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적설과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보강과 비닐하우스 지붕 눈 치우기 등으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대설에 따른 동해 피해 품목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어 "시·군과 유기적 협조로 국도·지방도 등 모든 도로의 제설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19일 출근길 빙판길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는 등 분야별 종합대책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린 눈을 바로 치우지 않으면 그대로 얼어붙어 제거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빙판길 미끄럼 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이어진다"며 "제설작업 시 민간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연말연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안전대책를 수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지난 1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안전 점검' '양식어류 월동장 이동조치' '어선 입출항 통제, 결박, 대피 조치' '방파제, 해안가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 출입통제' 등을 실시했다.
또 '제설 중점구간 집중관리를 통한 제설' '재난취약계층 1일 1회 안부 확인 및 24시간 응급진료 비상체계 구축' '재난문자 및 마을방송을 통한 도민 홍보' 등 대설 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3917명의 제설 인력과 대형트럭 등 1571대의 제설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에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동안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적설량은 무안 17.7㎝를 최고로 영광 16.3㎝, 장성 14.2㎝ 등 평균 7.2㎝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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