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북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2. 12.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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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이 18일 오전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께부터 12시 05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동창리는 사흘 전 북한이 고체 연료 추진 방식의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곳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고체 엔진을 적용한 신형 MRBM 시험 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시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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