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역사 속으로…내년 1월31일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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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티브이 너마저.'
국내 토종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판도라티브이(TV)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8년 만에 사라진다.
판도라티브이는 이 공지를 통해 "지난 2004년 '동영상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모토로 출시 이후 20여년 간 여러분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수익 악화로 더이상 운영이 어렵게 돼 부득이 2023년 1월31일 종료하게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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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망사용료·유튜브 공세 밀려
‘판도라티브이 너마저….’
국내 토종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판도라티브이(TV)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8년 만에 사라진다. 유튜브가 한국에 자리 잡기 전 사랑을 독차지했던 유시시(UCC) 동영상 플랫폼인 판도라티브이마저 역사 속으로 저물면서 누리꾼들 역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판도라티브이는 최근 누리집에 공지사항을 올려 “내년 1월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판도라티브이는 이 공지를 통해 “지난 2004년 ‘동영상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모토로 출시 이후 20여년 간 여러분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수익 악화로 더이상 운영이 어렵게 돼 부득이 2023년 1월31일 종료하게 됐다”고 알렸다. 판도라티브이는 모든 고객 데이터는 서비스 종료와 함께 파기되고, 영상 다운로드는 2023년 1월31일 24시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판도라티브이는 유튜브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순 방문자 수(UV) 부동의 1위를 지키던 토종 영상 플랫폼이다. 2007년 당시 랭키닷컴 자료에 따르면, 판도라티브이의 월간 총 페이지뷰는 3억5100만건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각종 저작권 문제를 비롯해 망 사용료 지불 문제, 유튜브와 틱톡 등 다른 플랫폼의 공세에 밀려 점차 내리막길을 걸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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