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침수 피해 100일 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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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핵심인 2열연공장을 9월 6일 침수 이후 100일 만에 재가동했습니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제품 1,480만t 중 33%가 통과하는 대동맥 같은 공장으로, 제품들을 1열연공장이나 광양제철소에서 전환 생산했던 포스코로선 공급 체계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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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핵심인 2열연공장을 9월 6일 침수 이후 100일 만에 재가동했습니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제품 1,480만t 중 33%가 통과하는 대동맥 같은 공장으로, 제품들을 1열연공장이나 광양제철소에서 전환 생산했던 포스코로선 공급 체계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열연 제품은 냉연·스테인리스·도금·전기강판 등 후공정에서 소재로 활용되며, 기계·건축·자동차 구조용 등 산업 전반의 소재가 되는 최종 제품으로도 사용됩니다.
피해가 컸던 2열연 공장은 임직원들이 170톤에 달하는 압연기용 모터들을 분해, 세척, 조립하고, 인도 JSW 사 등 글로벌 철강 업계도 협력하면서 예상보다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달 말엔 스테인리스 2냉연 공장, 1전기 강판 공장을 가동해 전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추고, 다음 달엔 도금공장, 스테인리스 1냉연 공장을 재가동해 포항제철소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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