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가면? ‘요리스 vs 마르티네스’ 거미손 대결도 ‘관전포인트’

박재호 기자 2022. 12. 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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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거미손' 대결이 흥미롭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와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 모두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프랑스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도 안정감에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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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거미손' 대결이 흥미롭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원한다.

양 팀의 신중한 경기 운영이 예상되는 만큼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갈 가능성도 크다.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와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 모두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 출전한 6경기 중 3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특히 승부차기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네덜란드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아르헨티나를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큰 무대에서 강한 점 역시 아르헨티나를 든든하게 하는 이유다. 지난 2021 코파아메리카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파상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우승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프랑스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도 안정감에 뒤지지 않는다. 특유의 안정적인 볼처리 능력과 상황 판단력이 일품이고 킥 능력도 준수해 빌드업에도 안성맞춤이다. 요리스의 선방쇼가 가장 빛난 경기는 모로코와의 4강전이었다. 기습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몸을 날려 막아내며 프랑스의 결승행 이끌었다.

요리스는 올해 소속팀 토트넘에서 잦은 실수로 기량을 의심받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시작되고 의심의 목소리는 칭찬으로 바뀌었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소속팀 뒷문을 지켰다. 마르티네스는 18실점, 요리스는 21실점을 기록했다. 요리스는 페널티킥을 막아낸 적 없지만 마르티네스는 한 차례 페널티킥을 막은 바 있다.

세계 최고 별을 가리는 결승전이 곧 시작된다. 둘 중 누구의 선방이 빛날지 지켜보는 것도 결승전의 또 다른 재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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