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지원센터 입주기업 올해만 280억 투자유치 성공

박하늘 기자 2022. 12. 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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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충남콘텐츠지원센터) 입주기업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는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콘텐츠지원센터 입주 후 지난해 9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172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액 270억 원을 넘어섰다.

충남콘텐츠지원센터가 지원한 기업들이 올해 총 투자 280억여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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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자유치액 380억 돌파
올해 총 매출 361억 원, 신규고용 107명
콘텐츠 산업 위한 투자조합 결성 완료 자체 투자 추진
지난 16일 충남콘텐츠지원센터에서 열린 비전발표식에서 김창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아산]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충남콘텐츠지원센터) 입주기업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는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트앤가이드는 자사가 보유한 미술품의 소유권 90~95%를 회원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공동구매액 400억 원, 재매각율 60%, 평균 수익률 30%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콘텐츠지원센터 입주 후 지난해 9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172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액 270억 원을 넘어섰다. 소프트뱅크벤처스, 한화투자증권, KT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동참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재욱 대표는 "센터 입주 후 매출과 투자가 크게 늘었다"며 "내후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콘텐츠지원센터가 지원한 기업들이 올해 총 투자 280억여 원을 달성했다. 지원센터는 지난 16일 개최한 2022 비전발표식에서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콘텐츠지원센터는 충남지역의 콘텐츠·ICT 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해 산업군을 집적화하고 사업화 자금과 장비를 지원하며 육성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현재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26개사다. 올해 유치한 투자액은 280억 원이었으며 누적 투자액은 380억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개소 당시 투자유치액이 3억 9000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올해 매출액은 총 361억 7000만 원이었으며 개소 이후 연평균 14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올해 107명을 포함해 4년간 279명을 신규 고용했다.

센터는 2026년까지 콘텐츠기업 200개를 육성하고 누적 투자유치액 500억원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액셀러레이터로 등록했으며 개인 투자조합 결성도 마쳤다. 김창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 시장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던 건 공적지원이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지만 기업인의 노력과 시도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지금보다 더 지원하고 불편사항에 대해 귀 기울이고 털어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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