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4’ 이경규VS이수근…용왕 가문 붉바리 빅원 대결의 승자는 차남 이수근

2022. 12. 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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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리 ’도시어부4‘ 출격... 특급 게스트에 기대감 고조
- 바다에서도 강한 자연인 이승윤, 참돔 총 무게 1위 등극

17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트로트 왕자 정동원과 자연인 이승윤과 함께 전남 완도 참돔·붉바리 후반전 낚시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후반전에서는 ‘약속의 땅’ 완도답게 풍족한 조황을 선사해 도시어부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오전에 대상 어종을 잡지 못해 이경규와 공동 꼴찌를 기록했던 ‘낚린이’ 정동원도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그토록 바라던 첫 참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두 번째 낚은 참돔은 뜰채도 없이 들어 올려 계측까지 척척해내 고기를 만지지도 못하던 ’낚린이‘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전반전 꼴찌 이경규는 붉바리 빅원을 두고 이수근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이수근이 붉바리 빅원에 오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경규도 바로 붉바리를 낚은 것. 이경규는 붉바리 빅원을 확신하며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가 용왕의 아들이다!”를 외쳤다. 그러나 멤버들 반응은 차갑기만 했는데, 이경규는 직접 길이를 계측하며 속임수를 쓰는 등 빅원을 차지하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써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결국 이수근의 붉바리와 직접 비교한 결과 0.5cm 차이로 빅원은 용왕의 차남 이수근의 차지가 됐다.

한동안 대상 어종 소식이 없던 이덕화는 잘 풀리지 않는 낚시에도 강철 노인답게 묵묵히 낚시에 임했다. 낚시 종료 30분을 남겨놓고, 끈질긴 힘겨루기 끝에 낚아 올린 참돔의 길이는 무려 56cm. 이덕화가 이 고기를 낚기 전까지 참돔 빅원과 총 무게 1위였던 이승윤은 결국 빅원 자리를 이덕화에게 내주게 됐다.

이로써 황금배지는 참돔 총 무게 1위 이승윤, 참돔 빅원 이덕화, 붉바리 빅원 이수근에게 나란히 안겨졌다. 이경규는 시상식 때도 붉바리 빅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수근에게 황금배지 시상 거부를 선언했다. 그러자 구 PD는 붉바리 3위 이태곤에게 시상을 맡겼고, 이에 이경규는 “시상하겠습니다”라고 바로 꼬리를 내려, 마지막까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낚시를 마친 후에 특별한 디너쇼가 펼쳐졌다. 정동원이 명품 보이스로 도시어부 맞춤 선곡 ’그물‘을 불러 시청자들의 귀 호강을 시켰고, 이승윤 역시 본인 곡인 ’닥치고 스쿼트‘를 열창해 웃음을 저격했다.

풍성한 조황만큼이나 알찬 내용으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 도시어부. 낚시 초보 게스트들의 활약으로, 낚시 문외한부터 베테랑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송이라는 호평이 연신 쏟아지고 있다. 다음 주에는 대한민국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출격해, 또 한 번 시청률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골프 여제에서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세리와 함께 떠나는 경주 리벤지 출조는 12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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