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원로가수 이미자씨에게 ‘일류보훈 동행’ 감사패 수여

유신모 기자 2022. 12. 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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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이미자씨. 연합뉴스

원로 가수 이미자씨가 국가유공자 예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박민식 보훈처장이 이씨에게 ‘일류보훈 동행’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이달 초 6·25 참전용사와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천안함 유가족 등을 초청해 ‘특별 감사공연’을 개최했다. 이씨는 또 공연 출연료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을 위해 기부했다.

이씨는 60년이 넘는 가수 인생 동안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을 위한 최초의 위문공연, 파독 광부·간호사 파견 50주년 기념 독일 현지 위문공연 등 역사의 굴곡을 함께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박 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류보훈에 동행해주신 이미자 선생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감사패 수여식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의 위문공연과 참전용사를 위로하는 무대 등이 담긴 감사 영상 상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노래 신동’ 김유하양(7세)이 이씨의 곡 ‘노래는 나의 인생’을 헌정곡으로 부른다.

유신모 기자 sim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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