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운행 횟수 88회 확대… 수도권 출퇴근 지옥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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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버스 3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88회 이상 확대돼 최대 4000명의 승객들이 추가로 탑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2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50회(출근 26회, 퇴근 24회) 늘려 2300여 석의 좌석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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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00명 추가로 탑승
수도권 광역버스 3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88회 이상 확대돼 최대 4000명의 승객들이 추가로 탑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세버스 28대, 정규버스 30대 등 총 58대를 투입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5일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개최한 데 이어 16일 서울시·경기도와 광역버스 추가 증차에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고양·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12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38회 확대(출근 21회, 퇴근 17회)해 1700여 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2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50회(출근 26회, 퇴근 24회) 늘려 2300여 석의 좌석이 추가될 예정이다.
대광위와 수도권 지자체는 올해 7월과 9월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482회 확대하는 '1·2차 광역버스 입석 대책'을 발표 및 추진해 왔으며, 8월부터 현재까지 337회를 확대했다. 입석 대책 중 아직 완료되지 않은 145회와 이번에 합의된 88회까지 더해 내년 초까지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233회 추가 확대된다.
전세버스는 내년 1월부터 즉시 투입하고 정규버스는 차량 제작 기간 및 개학 시기 등을 고려해 늦어도 3월 초부터는 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월 초부터 화성시(7790번, 1006번)에 2층 전기버스 14대를 투입한 바 있으며, 12월 말부터 용인시(5002번)에도 11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등 대용량 2층 전기버스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버스 공급이 조속히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불편이 지속되는 노선은 추가 증차나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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