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우상호 "내일 증인 채택·본조사 진행"

오수영 기자 2022. 12.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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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오늘(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우상호 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 일정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는 진행해야 한다"면서 내일(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본 조사 일정과 증인 채택 절차 등을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으로서 결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위원장은 "국조특위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본격적 활동이 예정돼 있었으나, 예산안 처리는 법정시한이었던 지난 2일도,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도, 국회의장이 제시한 시한인 15일도 모두 넘겨버렸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덧붙여 "국민의 단호한 명령이며 유족들의 간절한 염원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특위가 출범한 지 24일이 지났고, 이제 남은 시간은 고작 21일뿐"이라며 "하루 빨리 특위를 정상 가동해 국회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참사의 진상은 점점 흐려져 갈 것이고 또 다른 비극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면서 "반드시 참사의 책임자들을 진실 규명의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위원장은 "내일 오전엔 본 조사 일정을 진행하고 증인을 채택하겠다"면서 "특위 여야 간사는 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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