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대설 피해 신속 현장 지원"…인력 3917명·제설차 157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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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대설 등과 관련한 피해현황을 파악해 분야별 현장 지원을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적설과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보강과 비닐하우스 지붕 눈 치우기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대설에 따른 동해 피해 품목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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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대설 등과 관련한 피해현황을 파악해 분야별 현장 지원을 신속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대설‧강풍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전남지역에는 전날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24시간 최대 적설량은 무안 17.7㎝를 최고로 영광 16.3㎝, 장성 14.2㎝ 등 도내 평균 7.2㎝의 눈이 내렸다.
현재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 눈이 쌓여 3917명의 제설 인력과 덤프 등 1571대의 제설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적설과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보강과 비닐하우스 지붕 눈 치우기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대설에 따른 동해 피해 품목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어 "시·군과 유기적 협조로 국도․지방도 등 도내 모든 도로의 제설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월요일 출근길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는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안전 점검 △양식어류 월동장 이동조치 △어선 입출항 통제, 결박, 대피 조치 △방파제, 해안가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 출입통제 △제설 중점구간 집중관리를 통한 제설 △재난취약계층 1일 1회 안부 확인 및 24시간 응급진료 비상체계 구축 △재난문자 및 마을방송을 통한 도민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내린 눈을 바로 치우지 않으면 그대로 얼어붙어 제거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빙판길 미끄럼 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이어진다"며 "제설작업 시 민간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연말연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특별 안전대책를 수립해 추진하라"고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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