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이적 송범근…"오랜 역사 지닌 구단 합류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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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골키퍼 송범근(25)이 일본 J리그로 이적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1(1부) 쇼난 벨마레는 18일(한국시간) 누리집에서 "한국 전북현대 송범근 선수가 완전 이적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전북에 입단한 송범근은 167경기에 출전해 140골을 실점했다.
송범근의 J리그 진출로 일본에서 뛰는 한국인 골키퍼는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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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J리그 쇼난 벨마레行…전북서 리그 4연속 우승
권순태·정성룡·김진현 이어 J리그 뛰는 韓골키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골키퍼 송범근(25)이 일본 J리그로 이적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1(1부) 쇼난 벨마레는 18일(한국시간) 누리집에서 "한국 전북현대 송범근 선수가 완전 이적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송범근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쇼난 벨마레로 옮겨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 이 클럽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클럽, 선수, 서포터즈가 함께 모여 감동적인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전북에 입단한 송범근은 167경기에 출전해 140골을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전북의 리그 4연속 우승(2018~2021년)을 이끌었다.
송범근은 국가대표팀에 소속돼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에 다녀왔다. 그는 A대표팀에서는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송범근은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23경기 26실점,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31경기 27실점을 기록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송범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쇼난 벨마레는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츠카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일본 축구 전설인 나카타 히데토시가 뛰었던 구단으로 유명하다. 한국 선수로는 홍명보, 한국영, 이정협 등이 뛰었다. 올해는 18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송범근의 J리그 진출로 일본에서 뛰는 한국인 골키퍼는 4명으로 늘었다. 권순태가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정성룡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김진현이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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