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골 원톱 불편…프랑스 막판에 '벤제마 삼고초려' 할까

박대성 기자 2022. 12.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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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막판에 전술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월드컵 결승전까지 지루 원톱에 음바페를 측면에 둔 전술을 활용했다.

마지막 훈련에서 마르퀴스 튀랑 원톱을 점검했지만, 현지에서는 음바페를 원톱에 둔 전술 변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만약 벤제마가 합류한다면 벤치에 앉는 존재감, 음바페 원톱이 먹히지 않았을 경우 깜짝 히든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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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제마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프랑스가 막판에 전술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믿을만한 원톱이 없다. 올리비에 지루(36, AC밀란)가 결승전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고,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도 결승전 합류를 고사했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1962년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2연패 팀이 탄생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탄탄하다. 대회 전에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이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올라오며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단번에 깼다. 베테랑 공격수 지루도 벤제마 부상 공백을 메우며 프랑스 결승행에 날개를 달았다.

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지루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조별리그부터 녹아웃 스테이지까지 4골을 몰아치며 박스 안 장악력을 과시했는데, 결승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이 발견됐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도 "잠재적인 불안 요소"로 짚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벤제마를 월드컵 26인 엔트리에서 빼지 않았다. 벤제마는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고 결승전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체계적인 회복 세션을 거쳤고 연습 경기를 통해 출전할 수 있는 '파란불'을 켰다.

벤제마 결승전 합류 소식이 들렸지만, 벤제마는 "관심없다"며 결승전 출전을 고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전용기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초청했지만 거절했다. 데샹 감독도 공개적으로는 "부상 선수를 제외한 24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월드컵 결승전까지 지루 원톱에 음바페를 측면에 둔 전술을 활용했다. 마지막 훈련에서 마르퀴스 튀랑 원톱을 점검했지만, 현지에서는 음바페를 원톱에 둔 전술 변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벤제마가 여전히 엔트리에 있기에, 막판에 합류를 설득할 수도 있다. 물론 결승전까지 12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 쉽지는 않다. 만약 벤제마가 합류한다면 벤치에 앉는 존재감, 음바페 원톱이 먹히지 않았을 경우 깜짝 히든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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