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건설사 연쇄도산..무능 정부가 최대 리스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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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진태발(發) 금융위기'로 인한 돈맥경화가 지속되며 건설사 연쇄도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금융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금융시장의 위기가 실물시장으로 옮겨 붙어 민생을 위협하고 있으나 정부가 그에 걸맞은 종합적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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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대안커녕 초부자감세 집착"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진태발(發) 금융위기’로 인한 돈맥경화가 지속되며 건설사 연쇄도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금융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금융시장의 위기가 실물시장으로 옮겨 붙어 민생을 위협하고 있으나 정부가 그에 걸맞은 종합적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동원건설을 비롯한 건설사 줄도산을 언급,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살얼음판의 상황에서 김진태발 충격과 정부의 늦장대응이 자금시장에 충격을 가했다"며 "무능한 정부가 최대 리스크가 되어 감당할 수 없는 비용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이라도 제대로 고쳐야 한다. 연말에 금리가 추가 인상되고, 약 34조원 규모에 달하는 PF대출 만기가 돌아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연쇄도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어디가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비하여 촘촘하게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이 대표는 "나아가 금융참사에도 어느 누구 하나 제대로 사과하지도, 책임지지도 않는 정부의 행태가 시장 불신에 기름을 부은 것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집권여당 또한 민생 위기에 맞설 정책 대안은커녕 초부자감세에만 집착하는 모습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더는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야 허둥지둥하는 사후 처방으로는 안 된다. 민주당은 국민이 준 권한으로 어떤 역할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는 제발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와 대안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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