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SNS 스타' 호날두의 비밀 메시지, '당신은 날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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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무직 상태인 호날두가 체육관에서 축구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종료된 이후 FA(자유 계약) 신분이다. 그는 피어스 모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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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무직 상태인 호날두가 체육관에서 축구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종료된 이후 FA(자유 계약) 신분이다. 그는 피어스 모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상의를 탈의한 채 체육관 주변을 촬영하고 있었다. TV에선 포르투갈 노래가 나왔는데, 가사는 '당신은 나에 대해 몰라요, 나를 위해 더 울지 말아요'로 번역된다"라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호날두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앞서 모건과 진행한 인터뷰가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하고, 소속팀 맨유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면서 손가락질을 받았다.
그렇게 돌입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날카롭지 못했고, 페널티킥(PK) 득점으로 그나마 자존심을 지켰다. 결국 호날두는 '2001년생 유망주' 곤살로 하무스에게 밀려났고,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이번에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소속팀도 잃고 월드컵에서도 무릎을 꿇은 호날두. 그는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짧게 훈련을 진행한 다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건너갔다. 오늘 남긴 SNS에는 더 이상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일단 취직부터 걱정해야 하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 호날두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이 많지 않기 때문. 나아가 최근 눈에 띄게 떨어진 경기력으로 인해 투자 가치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클럽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정도만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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