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SBS 연예대상 불발’에 쏟아진 분노

이예주 기자 2022. 12. 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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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지석진을 향해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지석진은 지난 17일부터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 유력한 수상후보로 주목받았으나 끝내 수상하지 못했다.

지석진은 2021년부터 대상 후보로 꼽혀온 바 있다. 2021년 당시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팀이 단체로 수상했으며 지석진은 ‘명예사원상’이라는 신설 트로피가 주어졌다. 올해에는 대상 후보로 탁재훈과 지석진 그리고 유재석 등이 올랐으나 탁재훈이 프로듀서 상을 수상, 유재석이 김종국과 함께 올해의 커플 상을 받으며 지석진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이날 유재석 역시 올해의 커플상 수상소감 당시 “사실 감춰져 있는데 재훈이 형보다 더 좋아하는 게 석진이 형이다”라고 웃는가 하면, 지석진도 “하나하나 날아가는 거 보니까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농담을 건네며 긴장한 내색을 비추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최종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지석진 SNS 캡처



2021년에 미문의 상에 이어 2022년에는 단 하나의 트로피도 안지 못한 지석진을 향한 반응 역시 뜨겁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지석진의 SNS에는 “지석진은 내 마음 속 대상이다” “SBS 정말 센스 없다. 올해는 지석진이 대상 받을 만 했다” “지석진 최고다. 유재석 역시 대단하지만 시청자들 모두 작년부터 지석진을 응원해왔다. 행복하길 바란다” 등 누리꾼들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졌다.

SBS 시청자 게시판 캡처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이렇게 되니 석진이형, 재훈이형, 다른 분들께 죄송해서 뭐라 이야기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는 말과 함께 난처한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SBS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 직후 지금까지 시청자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SBS 측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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