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주 전국 전국 8441가구 분양…서울은 강동·마포 2곳

12월 4주차 분양 캘린더. 자료 부동산R114

12월 넷째 주 전국에서 844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과 마포구 2곳에서 물량이 예정됐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84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5499가구다.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음성아이파크' 등의 현장은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경남 창원시 사화동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 1곳만 예정된 상태다.

GS건설은 강동구 길동 신동아1·2차 재건축 물량인 '강동 헤리티지 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동, 1299가구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 59㎡ 최고 7억7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조건에 중도금 대출이 50%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적어도 분양가의 30%(계약금 20%+중도금10%)의 현금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현뉴타운 2구역을 재건축하는 '마포더클래시'는 후분양 단지라 입주까지 남은 기간이 짧아 분양대금 납부 일정을 꼼꼼하게 챙겨야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동, 141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84㎡, 53가구다. 특별공급 물량은 없다. 일반분양 물량 53가구 중 50가구를 차지하는 전용 84㎡의 경우 모두 12억원을 넘어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에 짓는 '음성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84~177㎡, 총 773가구 규모다. 이 중 604가구를 공급하며, 추후 분양 예정인 '음성2차아이파크'와 함께 총 1653가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일원에서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화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 84·102㎡, 총 1965가구 규모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KTX창원역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창원국가산업단지도 인접한 단지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