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도훈 감독 '연승하고 있지만, 경계는 유지해야', 이상범 감독 '편차 큰 경기력 개선해야'
연패를 피해야 하는 경기다.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펼쳐진다. 홈 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의 일전이다.
한국가스공사는 10승 11패로 6위에 위치해 있고, DB는 8승 13패로 9위로 처져있다.
양 팀은 모두 지난 경기에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연승을 노렸지만, 창원 LG를 넘지 못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설욕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DB는 고양 캐롯에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했다.
오늘 경기 패배는 두 팀 모두 연패로 이어진다. 패배를 피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내용이 왔다갔다 한다. 평균을 갖지 못하고 있다. 할 때는 하는데, 안될 때는 훅 떨어진다. 수비가 안정이 되면 괜찮은데, 그게 안되면 그렇지 못하다. 식스맨 급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편차가 크다.”고 전했다.
연이어 최근 두 경기 늘어난 두경민 출전 시간에 대해 “부상에서 돌아와서 체력적으로 괜찮았다. 예전에는 2쿼터에 넣었다. 어느 정도 각이 나오면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그날 그날 다르다. 좋지 못할 때 식스맨들 활약이 있어야 한다. 오늘도 스타팅 내보내고 봐야 한다. 가스공사 상대로 이기고 싶어 하는데 몸이 따라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 주제는 두경민이었다. 이 감독은 “월요일부터 에르난데스와 강상재가 훈련에 들어갔다. 두경민이 몸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반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앞선 두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남기고 있는 김종규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감독은 “좋아지고 있다. 고무적이다. 움직임이 좋아졌다. 슛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진다. 자신감에 따라 달라지긴 한다. 인아웃을 번갈아 해주고 있다. 매치 업에 변화는 주지 않으려 한다. 그대로 간다. 외인들이 3점을 던지는 국내 선수들을 힘들어한다. 그대로 가는 이유 중 하나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연이어 계속 LG에 대해 ”LG는 전력이 강해졌다. 아직 대처를 못하고 있다. 우리는 바뀐 부분이 많다. LG와 할 때 마레이에게 전반전에 실점이 많았다. LG 스몰 라인업을 가동할 때 대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지난 두 경기에서 앞선 동안 부진을 떨쳐내고 반등하고 있는 김종규 수비에 대한 부분이었다.
유 감독은 ”어차피 미드 레인지 점퍼는 허용해야 한다. 골밑 득점은 막아야 한다. 포지션 별로 역할을 할 때 경기 흐름이 좋은 거다. 종규한테는 최대한 골밑 득점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잘 막아내야 한다. 두경민이나 알바노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더 막아내야 한다. 수비 전술을 몇 가지 준비했다. 잘 이행이 되어야 한다. 알바노 매치업은 박지훈으로 시작한다. (신)승민이를 매치했더니 버거운 부분이 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수비를 하려면 지훈이가 좋을 듯 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유 감독은 ”차바위와 조상열 부상 회복이 더디다. 바위는 어제 훈련을 했는데 느낌이 좋지 않다고 했다. 다시 검사를 하고 몸 상태를 끌어 올리려 한다. 계속 돌아가면서 다친다. 복귀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 계속 다치면 안된다. 정확히 점검하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상대 포지션에 어울리는 실점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실점을 내주어야 수비가 성공적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오늘도 그렇게 하려 한다. (전)현우가 부진한 이유는 잔 부상 때문에 조금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이겨내야 한다. 성장을 위해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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