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나전 지켜본 한국 선수들, 월드컵 10대 명장면 선정

이상필 기자 2022. 12. 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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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16강 진출 순간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0대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우루과이-가나전을 시청하는 모습은 2번째 명장면으로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황희찬이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었을 때 힘든 기다림이 시작됐다. 한국은 우루과이가 골을 넣지 않기를 바라며 거의 10분 동안 스마트폰을 들여다봤다"면서 "마침내 16강 진출이 확정된 그들은 팬들을 향해 일제히 전력 질주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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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 순간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0대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로이터통신은 18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10가지 장면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우루과이-가나전을 시청하는 모습은 2번째 명장면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3일 펼쳐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전적 1승1무1패(승점 4, +0, 4골)를 기록했다. 하지만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동시간대 진행되는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벤투호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라운드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우루과이-가나전을 지켜봤다. 우루과이가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만약 우루과이가 1골만 더 넣는다면 한국은 16강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한국은 우루과이(1승1무1패, +0, 2골)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은 펄쩍 뛰며 기쁨을 만끽했고, 관중석을 향해 슬라이딩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로이터통신은 "황희찬이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었을 때 힘든 기다림이 시작됐다. 한국은 우루과이가 골을 넣지 않기를 바라며 거의 10분 동안 스마트폰을 들여다봤다"면서 "마침내 16강 진출이 확정된 그들은 팬들을 향해 일제히 전력 질주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번째 명장면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르헨티나 격파를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르헨티나에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을 제치고 도움을 기록한 장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8강 탈락 뒤 눈물을 흘리며 퇴장하는 장면, 월드컵 사상 첫 여성 주심 배정, 일본의 독일 격파, 모로코의 팬들,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의 혼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폴란드전 활약, 골을 넣은 뒤 퇴장당한 뱅상 아부바카르(카메룬) 등이 이번 대회 명장면에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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