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당원 존중해야 당도, 국민도 지켜"…전대 룰 변경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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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18일 "당원을 존중해야 국민의힘도, 국민도 지킬 수 있다"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는 룰(규칙) 개정을 지지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원 의견을 존중하도록 룰 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것은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가 아닌, 당의 존립 원칙에 관한 문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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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출할 땐 당원 뜻이 더 중요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18일 “당원을 존중해야 국민의힘도, 국민도 지킬 수 있다”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는 룰(규칙) 개정을 지지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원 의견을 존중하도록 룰 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것은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가 아닌, 당의 존립 원칙에 관한 문제”라고 적었다.
그는 “그동안 국민의힘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당원이 아닌 국민’ 여론 비율을 높였지만 그 결과 당원 소외, 당 핵심가치 희석,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며 “선출직 공직자를 뽑을 때는 당연히 민심이 중요하지만 당대표를 선출하는 경우는 당원의 뜻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2020년 20만명이던 책임당원이 이제 80만명에 육박하고 20~40대 당원도 (전체) 30%가 넘는다”며 “100만 책임당원 시대, 당원 총의를 더욱 존중할 원칙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당심보다 민심이 더 중요하다는 식의 발언은 당원과 국민을 갈라치는 민주당식 선동으로 국민의힘의 가치와 지향점을 더 잘 알고 있는 국민이 당원”이라며 “국민의힘 당원을 중요시하지 않고, 대체 어떤 국민들의 지지를 모으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부의장은 “당원들과 함께 당의 핵심가치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야지, 여론을 추종하는 것은 본말 전도”이라고 부연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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