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폭설 피해 신속 지원…제설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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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대설·강풍 대처 사항 점검 회의를 하고 "비상 연락망 관리 등 근무태세를 확립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해 농축수산 등 분야별 현장 지원을 신속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전남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적설과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보강과 비닐하우스 지붕 눈 치우기 등으로 피해를 막고, 대설에 따른 동해 피해 품목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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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대설·강풍 대처 사항 점검 회의를 하고 "비상 연락망 관리 등 근무태세를 확립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해 농축수산 등 분야별 현장 지원을 신속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전남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적설과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보강과 비닐하우스 지붕 눈 치우기 등으로 피해를 막고, 대설에 따른 동해 피해 품목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군과 유기적 협조로 국도·지방도 등 도내 모든 도로의 제설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월요일 출근길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는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내린 눈을 바로 치우지 않으면 그대로 얼어붙어 제거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빙판길 미끄럼 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이어진다"며 "제설작업 시 민간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연말연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특별 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1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안전 점검 ▲ 양식어류 월동장 이동조치 ▲ 어선 입출항 통제, 결박, 대피 조치 ▲ 방파제, 해안가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 출입 통제 ▲ 중점구간 집중관리를 통한 제설 ▲ 재난 취약계층 1일 1회 안부 확인 및 24시간 응급진료 비상 체계 구축 ▲ 재난 문자 및 마을 방송을 통한 도민 홍보 등을 했다.
전남도는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부지사와 실·국장들에게 회의 소집을 알렸고, 이날 오전 11시 김 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했다.
일부 실·국장은 회의에 지각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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