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세종수목원 등 산림관광지 6곳… 한국관광 100선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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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에 서울숲 등 산림관광지 6곳이 이름을 올렸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해 대전 한밭수목원, 서울숲, 순천만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립세종수목원과 한밭수목원, 서울숲이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며 "세 곳 모두 도심에서 쉽게 숲과 자연을 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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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자작나무숲 '새로 합류'
순천만국가정원 6회 연속 '꼭 가봐야'
태화강 정원·인제 자작나무숲도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서울숲 등 산림관광지 6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관광지 홍보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외국인이 한국을 여행할 때 중요 좌표가 된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해 대전 한밭수목원, 서울숲, 순천만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립세종수목원과 한밭수목원, 서울숲이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며 “세 곳 모두 도심에서 쉽게 숲과 자연을 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세종수목원 방문객은 올해 10월 말 기준 52만5,000명으로, 작년 한 해 방문객(21만5,000명)의 두 배가 훨씬 넘는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접근성도 뛰어나 많은 사람이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수목원은 세종신도시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2013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은 6회 연속 선정됐고, 2019년 지정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올해로 네 번째 선정됐다. 두 곳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산림청이 정원관리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다섯 번째로 선정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국유림 조림지다. 산림청 관계자는 “2017년 탐방로와 주차장을 설치한 뒤 일반에 개방했다”며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치유(힐링)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숲에서 더 많은 휴식과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관광지를 조성하고 숲길을 정비하는 등 산림관광 분야에도 투자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경북 울진에서 착공식을 한 ‘동서트레일'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충남 태안에서 울진까지 한반도 동·서를 잇는 최장 숲길로 55개 구간 849㎞를 연결한다. 5개 광역자치단체의 21개 시·군을 지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푸르고 울창한 숲과 산림문화자산을 국민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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