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침수 피해 100일 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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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침수 피해 100일 만인 15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가운데 핵심인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480만t(톤)의 제품 중 33% 수준인 500만t을 생산합니다.
2열연공장 재가동으로 현재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3개 공장(1·2열연, 2·3 후판, 강편, 1·2·3·4선재, 1·2냉연, 2·3 전기강판)이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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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침수 피해 100일 만인 15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가운데 핵심인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480만t(톤)의 제품 중 33% 수준인 500만t을 생산합니다.
열연 제품은 냉연·스테인리스·도금·전기강판 등 후판과 선재를 제외한 후공정에서 소재로 사용됩니다.
침수 피해 이후 포스코는 2열연공장을 꼭 거쳐야 하는 자동차용 고탄소강, 구동 모터용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스테인리스 고급강 등 주요 제품들을 1열연공장이나 광양제철소에서 전환 생산해왔습니다.
2열연공장 재가동으로 현재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3개 공장(1·2열연, 2·3 후판, 강편, 1·2·3·4선재, 1·2냉연, 2·3 전기강판)이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달 말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1전기강판공장을 가동해 모든 제품에 대한 공급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또 내년 1월에는 도금공장,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재가동해 월말에는 포항제철소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되 서두름 없이 차분하게 비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면서 "복구 작업의 시작과 끝은 안전임을 강조하며 현장과 밀착해 동절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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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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