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2발 정상각도 발사…베이징 루트로 엄중 항의"(종합)

정윤영 기자 2022. 12. 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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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18일 오전 11시쯤 탄도미사일 2발이 동해쪽으로 발사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모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그리고 11시 51분쯤 북한 서해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한국 군 당국은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세부제원을 분석하면서 동시에 추가 도발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지속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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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고도는 550km 정도, 비행 거리는 약 500km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의 시험발사를 지휘했다고 1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김 총비서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에서 18일 오전 11시쯤 탄도미사일 2발이 동해쪽으로 발사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모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그리고 11시 51분쯤 북한 서해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최고 고도는 550km 정도, 비행 거리는 약 500km이며 정상 각도로 비행했다.

일본 선박이나 항공기에 대한 피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35번째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노 도시로 방위성 부대신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급속한 도발을 확대하는 일련의 행동은 우리나라(일본),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11시13분경부터 12시05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국 군 당국은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세부제원을 분석하면서 동시에 추가 도발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지속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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