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농업인재활센터 이용자 7000여명…농부증 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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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농업인재활센터'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일명 '농부증(근골격계 질환) 치료'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업인재활센터는 농민들의 고질병인 근골격계 질환, 일명 농부증 치료를 위해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지만 올해 초 재개소 하면서 방문객이 늘고 있고 농민들의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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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그룹순환시스템 운동기구 6종·의사 진료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농업인재활센터'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일명 '농부증(근골격계 질환) 치료'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농업인재활센터'가 지난 2월 재개소한 이후 11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7000여명의 집계됐다. 재개소 당시 이용객은 140여명이었지만 치료 효과가 입증되면서 지역 농업인의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방문객의 8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었으며 근골격계 질환인 농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농부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고령 농업인의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운동 지도를 제공했다.
농업인 6명이 동시에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센터 내부에 그룹순환시스템 운동기구 6종을 설치해 운영했으며 전문지도사를 통해 개인별 체중에 따라 맞춤형 운동량을 제공한 뒤 데이터로 보관해 운동 방법을 개선했다.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농업인은 재활의학과 병원과 연계해 치료와 운동을 병행상담을 통해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결과 센터 이용자 대부분이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이 완화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농업인재활센터 이용자 A씨는 "농업인재활센터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부터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업인재활센터는 농민들의 고질병인 근골격계 질환, 일명 농부증 치료를 위해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지만 올해 초 재개소 하면서 방문객이 늘고 있고 농민들의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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