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활 유휴 공간에 ‘작은 공원’ 조성…주민들이 유지·관리

고귀한 기자 2022. 12. 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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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시민 생활 주변 유휴 공간과 관광지에 소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특색있는 정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이 직접 관리한다.

광주광역시 내년 신규 사업으로 특색초화단지와 생활권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생활공원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활공원가꾸기 사업’은 관내 도시계획시설(공원) 부지 외 유휴공간에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특색있는 정원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복지 사업이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권에 조성되는 이 소규모 공원은 주민자치회 등 마을공동체가 직접 유지 관리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광주시는 또 하천 주변과 소규모 공터, 지역 관광지 등도 정원으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부지 주변 등 타당을 검토한 뒤 초화류를 심고 포토존과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 자치구와 실무회의를 열어 사업 취지 설명과 의견 수렴을 통해 적합한 후보군을 취합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적의 사업 대상지를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변성훈 시 도시공원과장은 “공간별 특성과 시민 욕구에 부응하는 생활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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