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 진치령터널 야외갤러리로 변신

김인수 기자 2022. 12. 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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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가좌동 진치령터널 경관 개선사업 및 새벼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치령터널 경관 개선사업은 4억 원의 예산으로 시민들이 산책로, 통학로 및 자전거도로로 이용하고 있는 폐철도 구간 진치령터널에 예술조형물과 빛 테마경관을 설치해 밝고 아름다운 야외갤러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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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가좌동 진치령터널 경관조명

경남 진주시는 가좌동 진치령터널 경관 개선사업 및 새벼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된 진치령터널. 진주시 제공


진치령터널 경관 개선사업은 4억 원의 예산으로 시민들이 산책로, 통학로 및 자전거도로로 이용하고 있는 폐철도 구간 진치령터널에 예술조형물과 빛 테마경관을 설치해 밝고 아름다운 야외갤러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터널 입구에는 옛 기찻길의 역사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기차의 입체적인 형상과 기차 소리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디자인했다.또 터널 내부에는 환영과 동심의 공간인 비행기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진주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평화날개존, 몽환적인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담은 별자리존, 달존 등을 조성해 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관조명 사업이 함께 마무리된 새벼리 구간은 진주를 대표하는 도심 자연경관 중의 하나지만 일몰 이후에는 달그림자가 지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진주시는 4억6000만 원의 예산으로 새벼리 600m구간에 LED투광등을 설치해 어둡던 새벼리 구간을 안전하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로써 남강과 어우러진 새벼리의 자연경관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게 되어 강변을 찾는 시민들이 한층 안전하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게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걷고 싶은 명품 산책로를 조성하고, 밤과 낮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격 높은 도시경관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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