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분향소 찾은 김동연 "국민 마음 '시민분향소'에 모일 것으로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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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도 이곳 '시민분향소'에 모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젯밤부터 오늘 낮까지 꼬박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마음은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과 함께했다"며 "이태원 시민분향소에 모셔진 영정과 위패를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유가족분들의 동의를 통해 저희 경기도청 합동분향소에 희생자 두 분의 영정을 최초로 모셨던 그때의 감정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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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도 이곳 '시민분향소'에 모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29 참사 희생자분들의 49재인 어제(금) 이태원을 찾고 싶었지만 결국 하루가 지난 오늘(토)에야 찾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이 자정을 열네 시간이나 넘겨 토요일 오후 2시쯤 도의회에서 통과되었기 때문"이라며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어젯밤부터 오늘 낮까지 꼬박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마음은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과 함께했다"며 "이태원 시민분향소에 모셔진 영정과 위패를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유가족분들의 동의를 통해 저희 경기도청 합동분향소에 희생자 두 분의 영정을 최초로 모셨던 그때의 감정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영정을 대하니 막연한 '추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던 느낌이었다"며 "한없이 무거웠던 사진 두 장의 무게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모든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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