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올해 36차례

박지윤 기자 2022. 12.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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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늘(18일) 동해 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뒤 한 달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부터 낮 12시 5분쯤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km 가까이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흘 전 북한은 동창리에서 고체 연료 추진 방식의 로켓 엔진 시험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체 엔진이 적용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난 16일 일본이 반격 능력을 명시한 안보 전략을 채택한 것에 대한 반발이 이번 도발의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유엔이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군은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모두 36차례, 64발의 탄도미사일을 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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