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결빙'에 보성·해남·고흥·진도 농어촌버스 운행 중단

전원 기자 김동수 기자 2022. 12. 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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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농어촌 도로가 결빙되는 등의 이유로 일부 지자체의 농어촌버스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농어촌버스의 운행 중단을 알린 곳은 진도군과 고흥군, 해남군, 보성군 등 4곳이다.

특히 보성군의 경우 현재 보성~복내, 보성~벌교 등 2개 구간을 운행 중이지만 이마저도 오후 6시 이후 도로결빙 등의 이유로 운행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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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자체 "기상·도로 상황 지켜본 뒤 재개여부 결정"
많은 눈이 내리는 1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터미널에는 시민들이 눈을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2022.12.18/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김동수 기자 = 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농어촌 도로가 결빙되는 등의 이유로 일부 지자체의 농어촌버스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18일 전남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보성지역에 내린 일일 최심 적설량은 14.6㎝다. 고흥군은 5.9㎝, 진도군은 2.4㎝, 해남군은 9.9㎝의 일일 최심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다가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일부 지자체는 재난문자를 발송, 농어촌버스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농어촌버스의 운행 중단을 알린 곳은 진도군과 고흥군, 해남군, 보성군 등 4곳이다.

특히 보성군의 경우 현재 보성~복내, 보성~벌교 등 2개 구간을 운행 중이지만 이마저도 오후 6시 이후 도로결빙 등의 이유로 운행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자체는 기상 및 도로상태가 호전될 경우 농어촌버스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군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사실을 알렸다"며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서 앞으로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기상상황과 도로 상황을 지켜본 뒤 운행 재개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2곳, 전남지역 4곳의 도로가 통제 중이다.

광주에서는 무등로(시계탑 삼거리~전망대~4수원지~원효사 구간) 8.9㎞와 송강로(충장사~금곡마을 입구) 1.9㎞ 구간이 이날 오전 1시부터 통제됐다.

전남에서는 진도 두목재 의신~고군간 3.6㎞ 구간, 구례 성삼재 인근 14㎞, 진도 초평재 1㎞ 구간, 담양 창평면의 노가리재 7.5㎞ 구간이 통제된 상황이다. 다만 완도 미라재 1㎞ 구간은 통제가 해제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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