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찾으세요?” 성인용품점서 비아그라 불법 판매하다 덜미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2. 12. 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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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특사경, 의약품 불법판매 업소 6곳 적발

인천에서 무자격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점 등 의약품 불법 판매업소 6곳이 적발됐다.

18일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약국·성인용품점 등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내용은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및 판매 1건(2명)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3건(5명)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저장·진열 2건(2명)이다.

A 성인용품점은 무자격으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정 100㎎과 시알리스정 20㎎ 등 의약품 12종 1351정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B 마트는 무자격자가 타이레놀정 500㎎ 등 의약품 5종 99개를 판매했다. C 약국은 약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무자격자인 종업원이 5회에 걸쳐 전문의약품을 조제해 판매했고, D 약국은 유효기한이 경과한 전문의약품 7종 219정을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하다 적발됐다.

인천 특사경은 이중 2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4건은 수사 중이다. 수사 중인 업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에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약사나 한의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유효 및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천 특사경이 의약품 불법 판매업소를 단속하는 모습. [자료=인천 특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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