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만·충남 가로림만에 올해 첫 '저수온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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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계속되는 한파의 영향에 따라 올해 첫 '저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전남 함평만과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해당 해역을 이날 10시부터 올해 첫 저수온 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의보는 지난해 12월28일 충남 가로림만에 저수온의 첫 주의보를 발령한 것과 비교하면 10일이 더 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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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계속되는 한파에 작년보다 10일 더 빨라
해수부, 지난 9일 '저수온 관심 단계' 발표
양식장 동사 피해 예방 및 보온 덮게 설치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계속되는 한파의 영향에 따라 올해 첫 '저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전남 함평만과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해당 해역을 이날 10시부터 올해 첫 저수온 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의보는 지난해 12월28일 충남 가로림만에 저수온의 첫 주의보를 발령한 것과 비교하면 10일이 더 빠른 것이다.
저수온 주의보는 바다 수온이 4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또는 평년수온에 비해 2~3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 발표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지난 9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저수온 관심‘ 단계를 발표한 바 있다.
저수온 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수는 수상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한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는 합동으로 권역별 현장 대응반, 수온 예보반 등을 가동해 난방장치 가동, 사료량 조절, 조기출하 등 겨울철 어장관리 요령에 대한 밀착지도를 통해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동사 피해 예방을 위해 평균 수심을 3m이상으로 유지하고 월동장을 구획해 보온 덮개를 설치해야 하고, 육상양식장에서도 정전 발생에 대비한 비상발전기 점검과 연료확보, 덮개 등으로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해수부는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 어업인과 협력해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계속되는 한파 영향으로 저수온이 이어질 경우 양식생물 폐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식어가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참고해 양식생물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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