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로 우승 경쟁' 이정민, 더운 날씨에 체력이 관건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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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둘째 날 6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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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둘째 날 6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이정민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린이 정말 어려웠다. 언듈레이션이 많고 핀 위치도 까다로웠다. 실수가 나오면 파 세이브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어서 아이언 샷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다행히 아이언 샷이 잘 따라줘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18번홀 이글 상황에 대해 이정민은 "티샷이 페어웨이에 가지는 못했다.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빠졌는데, 세컨드 샷에서 4번 아이언으로 투온을 시도했는데, 그린 경사를 잘 타고 핀 2m 옆에 붙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시즌 아쉬움이 있었던 이정민은 "특별히 어떤 플레이에서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굳이 꼽자면 퍼트가 잘 안 따라줘서 성적을 내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답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하는 이정민은 "어떤 조에서 플레이하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 공략대로 플레이를 잘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정민은 "핀 위치에 따라 (공략법이) 다를 것 같다. 무조건 과감하게 친다고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핀 위치를 보고 전략을 잘 세워보겠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내년을 위해 "가장 보완해야 할 부분은 체력"이라고 답하면서 "베트남에 와서도 더운 날씨에 땀이 쏟아지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 최종라운드도 체력이 관건이 될 것 같다. 마지막 날까지 내 체력이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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