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축구 사랑꾼’ 버틀러 “월드컵 우승은 메시가 했으면”

이규빈 2022. 12. 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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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버틀러(마이애미)가 월드컵 결승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버틀러는 오프시즌 파리에 가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FC)를 만나고 파리 경기를 구경할 정도로 열정적인 축구 팬이다.

멕시코 기자들이 버틀러의 축구 사랑을 모를 리 없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팀을 물어보는 질문에 버틀러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FC)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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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지미 버틀러(마이애미)가 월드컵 결승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1-101로 제압했다. ‘빅3’ 버틀러(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타일러 히로(21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뱀 아데바요(22점 13리바운드)가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16승 15패를 기록,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했다.

축구는 자타공인 전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지만 미국에서는 인기가 적은 편이다. 미국은 NFL, MLB, NBA, NHL이 4대 스포츠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어 미국 축구 리그인 MLS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아직 부족한 편이다. 물론 MLS는 최근 미국 내 히스패닉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많은 관중을 모으며 2022년 평균 관중 2만 명을 돌파했다. 공식 집계는 평균 2만 1006명.

미국 내에서 축구가 인기 종목이 아니다 보니 축구를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역시 드물다. 드문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버틀러다. 버틀러는 유명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FC), 폴 포그바(유벤투스 FC) 등과 절친한 사이로 꾸준히 연락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버틀러는 오프시즌 파리에 가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FC)를 만나고 파리 경기를 구경할 정도로 열정적인 축구 팬이다. 카타르월드컵 역시 대부분 경기를 챙겨봤다고 한다.

이날 경기는 NBA 글로벌 게임으로 멕시코에서 경기가 열렸다. 멕시코의 최고 인기 스포츠는 축구다. 멕시코 기자들이 버틀러의 축구 사랑을 모를 리 없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팀을 물어보는 질문에 버틀러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FC)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인생에서 유일하게 들어보지 못한 트로피인 월드컵 트로피를 들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아르헨티나의 메시일까, 월드컵 2연속 우승으로 새로운 시대를 알릴 프랑스 음바페일까. 월드컵 결승전은 19일 00시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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