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제약바이오] 올해 바이오 업계 최대 M&A 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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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12월 12일~12월 16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미국 제약사 암젠이 바이오기업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인수, 올해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규모 M&A를 성사시켰다.
미국 제약사 암젠이 희소 자가면역 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기업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36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암젠의 호라이즌 매수는 올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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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12월 12일~12월 16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미국 제약사 암젠이 바이오기업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인수, 올해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규모 M&A를 성사시켰다. LG화학이 통풍 치료신약 물질을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에 기술수출했다.
◇‘올해 최대 M&A딜’
미국 제약사 암젠이 희소 자가면역 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기업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36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암젠의 호라이즌 매수는 올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호라이즌 1주당 매입가는 116.50달러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 종가(97.29달러)와 비교해 19.7% 프리미엄이 붙었다.
암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로, 시가총액은 지난 9일 기준 1천487억 달러(194조 원)에 달한다. 아일랜드 기업 호라이즌은 나스닥 상장사로 희소 자가면역 질환과 중증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해온 바이오 기업이다.
◇통풍 치료제 기술수출 ‘빅딜’
LG화학(051910)은 통풍 치료신약 후보물질 ‘티굴릭소스타트’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다. 중국 내 개발·상업화 성공과 마일스톤으로 최대 8550만 달러(약 1100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상업화 성공 시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해 별도로 받는다.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 확보로 중국시장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확대하고, 미국·유럽 등 임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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