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방문캠페인 멀티미디어북, 오디오북 1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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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19일 온라인으로 문화유산 멀티미디어북(다중매체 책)과 오디오북(소리 책)을 공개한다.
이번에 제작된 전자책들은 지난 8월에 시작한 '문화유산 도서 무료 보급 서비스'의 일환이며, 멀티미디어북 2종과 오디오북 7권을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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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상상동물 열전, 예인 구술자서전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19일 온라인으로 문화유산 멀티미디어북(다중매체 책)과 오디오북(소리 책)을 공개한다.
이번에 제작된 전자책들은 지난 8월에 시작한 ‘문화유산 도서 무료 보급 서비스’의 일환이며, 멀티미디어북 2종과 오디오북 7권을 무료 배포한다. ‘문화유산 도서 무료 보급 서비스’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문화재 관련 기관 14곳에서 발행한 전문 도서 500여 종을 한데 모아 무료 배포하는 서비스로, 11월 말까지 2만 2,000여권의 책이 새 주인을 찾아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chf)에서 관심 도서를 신청하면 원하는 곳까지 무료배송해준다.
멀티미디어북으로 만날 수 있는 도서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가이드북’과 ‘신화 속 상상동물 열전’ 2종이다. 먼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가이드북’은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개발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10개의 방문 코스(가야 문명의 길, 관동 풍류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산사의 길, 서원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설화와 자연의 길, 소릿길, 왕가의 길, 천년 정신의 길)를 주변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동영상과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봉황, 주작, 금계, 해태, 삼족오, 천구, 현무 등 34종)을 통해 옛 선인들의 삶에 대한 염원과 생각을 전하는 ‘신화 속 상상동물 열전’은 2010년에 출간된 동명의 책을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더해 재탄생시켰다. 책은 3개 주제(天 천상의 염원, 地 지상의 소망, 水 수중 세계의 꿈)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토리 애니메이션, 컬러링(채색하기), VR 체험 등을 통해 옛 문헌과 유물 속 동물 상징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오디오북 ‘문화가 된 사람들’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EBS와 협업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을 구술로 풀어낸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국립무형유산원 발간/ 7권)을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한 것이다. 보유자들의 육성에 성우들의 연기를 더하고, 전문가 인터뷰, 음악 등을 삽입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는 데 일생을 바쳐온 전승자들의 삶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구술자서전은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금화 , ‘서도소리’ 이은관, ‘궁시장’ 유영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영희, ‘유기장’ 이봉주, ‘강강술래’ 박용순, ‘영산줄다리기’ 김종곤의 이야기이다.
멀티미디어북과 오디오북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chf)을 통해 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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